육군은 부대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생활관을 8~10명이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세탁기와 샤워 시설은 공용시설로 사용을 했는데요... 2023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생활관은 4인실로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기존 생활관을 4인실로 쓰는게 아니라 생활관 자체를 리모델링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바랍니다.
목차
군부대 생활관 변천사
내무반(구막사)
생활관 이전에 내무반이라는 명칭으로 한 내무반에 한 개 소대가 이용하는 식으로 생활을 했으며 침대나 아닌 평상에서 사용을 했습니다.. 한국 영화 중 옛날 군대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형식의 생활공간이 내무반입니다. 총 사용 인원은 최대 30명 정도였습니다.
생활관(신막사)
2010년 이후 신형 막사가 들어서면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8에서 10명이 사용을 했고 이때는 소대가 아닌 분대별로 사용을 했습니다. 분대가 동원 병력을 빼면 현역으로 8명이기 때문에 분대별로 사용을 했습니다. 이후 병영문화혁신으로 조금씩 변하면서 현재는 동기생활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소대 분대 소속 상관없이 같은 중대의 계급순으로 나눠서 생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등병은 이등병끼리 일병은 일병끼리 상병은 상병끼리 병장은 병장끼리 그러다 보니 진급을 하게 되면 생활관을 옮겨야 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새롭게 적용되는 4인 1실 생활관
4인 1실 생활관은 한 생활관에 동기 4명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생활관에는 생활관 인원들이 사용할 세탁기와 샤워시설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중대원 100여 명이 시간을 나눠서 공용샤워 시설을 이용했는데요. 최근 병력이 줄어들고 요즘 MZ병사들의 인권을 생각해 각 생활관마다 샤워시설과 세탁시설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대학 기숙사를 생각하시면 딱 좋을 거 같네요.
4인 생활관의 장점
저는 군생활을 8년 했습니다. 구막사도 이용해 보고 신막사도 이용했는데요. 제가 느낀 관점으로 보았을 때 느끼는 장점은
일단 병사들이 편하게 쉴 수 있다 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계급별로 사용하는 생활관이라지만 기존처럼 8명이 사용하면 불편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과 종료 후 생활관에서 공부를 하는 인원이 있을 수도 있고 티브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용사들이 있을 텐데. 각자의 생활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4인 1실은 그러한 부담이 좀 덜어지니까 좋을 거 같네요. 거기다 생활관 별로 샤워 시설이 있다고 하니까 공용시설 이용을 꺼려서 남들 샤워 끝나고 나중에 하는 용사들은 눈치 안 보고 혼자 샤워할 수 있어서 그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앞으로 군대는 용사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이 변화를 할 겁니다. 다소 걱정되는 것은 전투력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긴 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전문가들 자문을 받으면서 하시는 거니까... 괜찮겠죠?
오늘은 이렇게 군대 생활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앞으로 입대 예정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